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Re:가사도우미 유감. |
|
---|---|
사랑과영혼 [121.162.134.*] 2019-11-11 ㅣ No.12260
임 또한 분노가 억제되어 계신듯 하군요. 성전을 뒤 엎은 예수님처럼, 가르멜 수도원을 뒤 엎은 대데레사님처럼 지금 분노를 표출하고 계십니다. 음기를 가진 오장을 그리 채우려 하고 양기를 가진 육부는 그렇게 비워야 편할 것입니다. 내적 거울을 즐겨 보시어 스스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기쁨과 평화가 보장 될 것입니다.
남자로서 아내에게 경제적 실권을 앗긴 남편으로서 자존감도 많이 상하실줄 생각됩니다. 보아하니 전에는 필자처럼 실수도 많이한 과오가 있기에 그런듯 합니다만 가정을 지키는 가장으로서의 입자가 느껴져 또한 경외심과 감사를 드려봅니다. 형제님과 필자 차이점이라면 담배 꽁초를 더 맛있어라 하는 필자와 뷔페 식당 음식 맛 별로라 하시는 물질적 차이인데 영적으로는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아래 글은 어제 새벽, 가출하여 어느덧 별거 11년차로 흐르는 필자의 낙서이오니 부디 자존감 아닌 자존심 앞 세워 필자처럼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들 만나는 과오들 예방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세상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당장 해고하고 싶은 사람들도 그들이 믿는 하느님이 다르기에 이나라 낙태를 양산하고 있는 강퇴 답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남편들은 오늘도 아내의 잔소리가 싫어서 대안없이 가출하고 싶을 것입니다. 아내는 또한 마지막 사랑 못잊어 떠난 남편을 기다리려 하지만 퇴근한 남편은 이제 좀 쉬려고 하겠지요.
사랑은 내 영혼의 거울을 자주 봐야 할 것입니다. 정은 몸뚱아리에 불과하고 신은 마음이기에 기 순환을 잘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느님은 점점 내 부족한 소리들을 말씀화로 마시도록 허락하시고 또한 기로서 떠나시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성체를 영하도록 하십시오. 그제는 어제 혼인잔치 참례할 일이 있어 잠시 머물던 절두산을 갔는데 풀어주어 가게하는 고해줄 맨 뒤에 코메디언 출신 방일수 분도님께서 계시길레 자리를 옮겨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가운데 자매님을 앞에 서시라 했고 미사 시간 임박하여 두 남자는 1분여 후다닭 고해를 했는데 분도님께서는 성찬 분배 봉사자라 하셨으며 차 한 잔 마시려는데 자리에 없으셨습니다. 하여 합정 7번 출구에서 절두산 봉송 시절 인터넷 공식 첫 피선교자 어떤 여인과 헤어진 2번 출구까지 조조할인표를 받은 입장으로 에스컬레이터화 된 길까지 걸을 수 있었습니다.
거꾸로 50보만 오면 이렇게 집으로 갈 수 있는것을..., 이라며 독백하여 버스를 탔지요. 2009년 9월 13일 이날은 집으로 돌아와 묵주를 돌리니 여적 벗으로 승화된 그녀로사의 생일이었고 다음날 페트릭은 대장암으로 선종합니다. 그런 그녀가 지금은 천주죡 소유지 한마음 수련장 직원 연수를 마치고 파견된 부활절 이날 지하철 역으로 내려와 함께가면 피곤하지 않겠다는 이야길 해주었으며 이후 그녀는 같은 해 위령성월 마지막 날 전무님 차를 타고 퇴근하기에 그녀 모교에서 세브란스로 이어지는 육교밑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소나기 내려주시어 그해 12월 1일 국내 개봉된 영화 사랑과 영혼을 함께 봐주겠노라며 약정하였고 31년째 기다림과 그리움 합성의 축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여기 그런 지키기 위해 존재한 약속 앞에 성찰을 게을리 해 왔기에 잡스러운 두 개의 낙서를 전해 드리오니 아내를 안의 해로 봐주실 수 있기를 청해봅니다. 파출부는 또한 성모님으로 봐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방법은 성체조배시 잠을 자도 좋을 침묵인가 합니다. 필자는 어제 기차 여행을 하면서 가슴이 찜질방 효과를 내더군요.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허기지진 않았는데 전날 새벽부터 조급한 일처리 등으로 굶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르따 마리아형의 별거 아내가 알면 기겁할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녀는 대침묵 실비아홀을 달망 있기에 형제님 중재로서 죄인인 너와 나는 그렇게 신 사도행전을 쓸 권리가 있습니다. 신 사도행전, 이는 오보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위독하신 차동엽 로베르또 신부님 말씀 기억이기도 합니다.
여기 그런 새벽 쓴 낙서 읽어주시고 또한 어제 혼인잔치 새벽 낙서까지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힘내십시오, 응원 보내드리겠습니다.
2019. 11. 09 海棠花
낙 엽
海棠花
흐르는 물처럼 겨울로 가는 낙엽, 낙엽들
죽어 흙이 되는 길에서 만나고 영원에서 다시 만납시다
당신을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말 이젠 믿고 싶어요
지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라도 좋아요 비록 지금은 크렘린 궁전으로 두 사람 지나가지만
당신과 처음 만난 시청 앞 분수대 그저 내 앞 앉아준 것만으로도 다음날 결혼 합의해 준 것만으로도 다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부제: 붙이지 못하는 편지
시작노트
매미 청년은 길섭 낙엽과 담화하고 있다 11년 땅 속 머문 그는 비로소 가족 단톡을 향유하고 있다
만남 이별의 시작이라며 그것을 과거와 미래로 도둑 맞아 숨바꼭질 하는 그는 슬픔도 옛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신혼 부부를 향해 떠날 조조할인 표 주머니 담고 그 손 너무 꼭 쥐어 아팠던 추억을 지나고 있다
이윽고 다시 그 벤치 앉아 불 꺼진 창 바라보고 있다
이번은 안개꽃 네가 술래라며 장미 벤치 옆 가로등 되겠노라며 홀로 아닌 너와 일어설 때 그 이정표
영혼의 길섭 낙엽, 매미 찾아 기차표 잘 간수하며 너와 이어진 이 길 에스컬레이터처럼 지나갈 때 무슨 일 일어날지 아무것도 모른다며
다만 잃어버린 사랑과 종이비행기 딸과 새 아들 얻고 세상 파견하는 아빠 마음 더불어 편지를 개봉할 것이다.
2019년 11월 10일 08:33' 2교 39'
이 날 혼인잔치는 7분간 딸을 시집 보내는 지산 시인님 메시지를 그런데로 무난히 봉독할 수 있었고 추가로서 클래식 아닌 내가난생처음여자가되던날을 다행히 삑사리 없이 봉송할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은사는 평소 '는개비'를 좋아하던 필자가 저녁 귀가시 우산 없이 맞아야 했던 굵은 가을비였는데 아구와 몸이 점점 오그라져와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겨울로 가는 노숙자들 생각해야 했고 소임 다한 낙엽들 밤배처럼 보기 좋았습니다. 가장을 그리 대해야 하는 아내 마음 더욱 아프실 것입니다. 아내를 안아주십시오. 첫사랑 못잊는 남자의 마음은 그렇게 마지막 사랑이 당신이길 고대할 것입니다. 아내를 위해 남중 내편 남편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0 724 0댓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