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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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58번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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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01 ㅣ No.1065

이 곳에 오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끔은 위로가 되어주고 고민을 덜어주는 형제 자매님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님처럼 상대를 중죄인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더군요.

 

어쩌면 지금 가장 힘드신분은 1056번님이 아닐까요?

우리는 서로 쓸어 안아야할 형제이고 자매입니다. 위로와 다독거림이 먼저이지요

그 다음이 충고고 질책입니다.

 

수녀가 되려는 사람은 거룩하게 타고난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누가 감히 우리를 스스로 거룩하다고 하겠습니까? 다만, 예수님을 믿고 따라서 살면서 거룩해 지고자하는 우리의 노력, 우리 교회를 두고 우리는 거룩하다고 할 것입니다.

 

사랑을 하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님의 말씀은 공감합니다. 그러나 아닌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각 수도회마다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어느 수도회는 기혼이었던 사람도 모든 것을 버리고 찾아오면 받아준다고도 들었습니다. 옛날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을 살고자하는 열망은 비난의 대상이 아닙니다.

 

에고고.. 무슨 말을...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했습니다.

 

전 다만 님의 무섭도록 냉정한 모습을 거두어주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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