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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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을 비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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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01 ㅣ No.1072

 

 

  "남을 비판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를 받을 것이다. 남에게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말에다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후하게 담아서 너희에게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남에게 되어 주는 분량만큼 너희도 받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또 이렇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소경이 어떻게 소경의 길잡이가 될 수 있겠느냐? 그러면 둘 다 구렁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는 없다. 제자는 다 배우고 나도 스승 만큼밖에는 되지 못한다. 너희 형제의 눈 속에 든 티는 보면서도 어째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더러 ’네 눈의 티를 빼내 주겠다’ 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꺼낼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모두 부족합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노력하면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을것이라 믿으며 우리 다 알고 있는 야고보서(3,1-12)를 묵상하여 봅시다.

 

     혀는 악의 불씨

내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저마다 선생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 가르치는 사람들은 더 엄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실수하는 일이 많습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온 몸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완전한 사람

입니다. 말은 입에 재갈을 물려야 고분고분해집니다. 그래야 그 말을 마음대로 부릴 수가 있습니다. 또 배를 보십시오. 거샌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크디 큰 배라도 아주 작은 키 하나로 조종됩니다.

그래서 키 잡이는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 배를 마음대로 몰고 갈 쉬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혀도 인체에서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엄청나게 허풍을 떱니다. 아주 작은 불씨가  굉장히 큰 숲을 불살라 버릴 수도 있습니다. 혀는 불과 같습니다. 혀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몸을 어지럽히고 세상살이의 수레바퀴에 불을 질러 망쳐 버리는 악의 덩어리입니다. 그리고 혀 자체도 결국 지옥불에 타 버리고 맙니다. 인간은 모든 들짐승와 새와 길짐승과 바다의 생물들을 길들일 수 있고 또 지금까지 길들여 왔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혀를 길들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혀는 휘어잡기 어려운 만큼 악한 것이며 거기에는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내 형제 여러분, 이래서는 안되겠습니다.

같은 샘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이 함께 솟아 나올 수 있겠습니까?

내 형제 여러분, 무화과나무에 어떻게 올리브 열매가 달릴 수 있으며 포도 덩굴에서 어떻게 무화과 열매가 달릴 수 있겠습니까? 짠 물에서 단 물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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