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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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297..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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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2 ㅣ No.1300

님께서는 가톨릭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님을 의심하지는 않겠습니다.

여기와서 글을 쓸 정도라면 열심한 개신교인일텐데...

거짓말까지 할리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님의 가톨릭 신앙은....형식만 가톨릭 신앙일 뿐이지...

실제로는 아직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모님의 전구 능력을 혼동하는 것을 보면 그것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교회의 신심은 마리아 뿐만 아니라 모든 성인들이 우리의 전구자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단지 마리아가 구원역사에 차지한 특전적 위치와

그녀의 신앙상의 모범 때문에, 마리아에게 좀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뿐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오랜 역사..성령이 인도하시고 예수님께서 죽음의 힘도 범할 수 없으리라고

약속하신 그 역사를 통해서 입증된 것입니다.  저는 님과 달리 고등학생 때 부터 성당에

다녔습니다. 가족중에서 아무도 신자가 아니었지요...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제 신앙의 근원은

성모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 체험일 뿐입니다.

 

님이 그러한 교회의 신심을 거부하고 예수님과의 직접적 친교를 열망한다면

님이 원하는 데로 신앙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어머니 다운 마음으로 오랜 역사의 경험을 통해 예수께 이를 수 있는

좀더 확실하고 안전한 길로 마리아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님께서는 가톨릭 신앙에 회의를 표시하기 이전에

좀더 진지하고 치열하게 그 신앙에 투신해 보지 않겠습니까?

 

-기쁨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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