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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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종교와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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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8 ㅣ No.382

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저는 신내동 중고등부 교사 이은정 소화데레사입니다.

이곳에는 질문을 올리지만 바로 답변을 해주시는 분은 안 계시는것 같습니다.

운영자분께서는 이곳을 어떻게 운영하시고 계시는가요?

 

저도 타종교와의 이해에 대해 혼란을 느꼈습니다.

평화신문에서 어떤 신부님께서 타종교와의 화해에 대해 유감의 글을 올리신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6살때부터 성당에 다녔습니다.

교리시간에 떠들고, 미사시간에 장난치는 모습은 요즘 아이들과 전혀 다르지가 않았죠.

저도 십계명에서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를 제일 먼저 배웠습니다.

그리고, 교만이 제 안에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타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무척

불쌍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하느님께 나아갈수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이나 마호메트, 다른 이교도의 신들에 대한 언급은 성서에는 없습니다.

타종교에 대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저도 이해가 솔직히 잘 안됩니다.

하지만,

이솝우화의 ’햇님과 북풍’의 이야기가 있지요.

저희가 너무 강직하게 우리의 교리만을 믿으라고 사람들에게 말을 한다면,

사람들은 위화감을 느끼고, 가톨릭에 대해 반발심을 가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여러분들도, 서울역이나 명동에서 떠드는 선교사(?)들의 말을 짜증스럽게 듣지 않나요?

서로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서로의 교리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생각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한 분이신 하느님’만을 흠숭해야겠지요.

죄송합니다.  저의 미숙한 짧은 소견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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