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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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75번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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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16 ㅣ No.400

찬미예수.

 

우리 나라는 여자가 포기를 해야 하는게 많죠. 결혼을 하면...

특히 종교문제는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어른들은 집안에 2가지 종교가 있으면 안좋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뉴스에도 간혹 가정사건으로까지 비화가 되어서 나오죠.

 

저도 제 남자 친구가 불교라서- 뿌리 깊은 모태신앙- 많이 고민을 했답니다.

그나마, 저는 불교니까는 성당에는 나가지 못해도 교리에 대해서 부딪히는

것은 없었겠죠.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그 남자 친구와는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어렸을 때는 같은 종교가 아니라면 절대로 결혼을 안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남자친구와 사귈때는 혼자 몰래 믿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저는 아래에 먼저 답변하신 분의 말씀에는 조금 동조를 합니다.

우리는 같은 하느님을 믿죠.

하지만, 교리가 다른 부분도 있어서, 솔직히 자매님이 무척 힘이 들것이라는

우려도 됩니다.

가장 먼저 우려는 묵주기도를 드릴 수 없다는 거겠죠.

물론 몰래 하실수는 있지만, 아마 지금과는 천지 차이겠죠.

자매님께서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시던지,

주님은 자매님과 함께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도도 많이하세요.

가족들의 이해를 위해서, 아니면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하지만, 자매님이 믿어온 신앙은 부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상대편에서 마리아님의 교리와 다른 성인공경등의 교리에 대해

따져도 자매님은 항상 마음속에 주님과 마리아님을 모시고 계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자매님이 이루는 가정에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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