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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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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 2002-04-21 ㅣ No.2094 어떠한 모욕스럽다고 느껴지는 일 앞에 견디고 참아내는 것은 자신이 신앙인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의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참고 포용하는 것이 자존심을 내버리는 일만은 아닐 겁니다. 진정한 자존심은 다른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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