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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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믿음이란, 도덕윤리를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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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위탁 [27.1.60.*]

2017-05-04 ㅣ No.11481

찬미예수님!

 

정말 솔직한 자기 마음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그렇게 드러낼 수 있다면, 조금씩 하느님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하느님을 찾고 헤매이다, 찾아낸 하느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기존의 가치관과 질문을 가지고 계셨다면,

그 답을 종교에서 완벽하게 찾으려는 마음을 일단 내려놓으십시오.

의문은 의문대로 남겨두셔도 됩니다.

자신에게 풀지못하는 의문은 신부님과 수도자, 수녀님과의 면담이나, 상담을 통하세요.

종교가 가진 틀은 종교나름의 문화적인 사회적인 속성으로 채워진 부분입니다.

 

사실 신앙은 그 모든 것을 초월하는 자유, 그 자체입니다.

하느님은 자유이시니까요.

정말 하느님을 찾으시면, 자유로워지십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알고 그 하느님을 소유하기까지, 인간은 너무나 부족하고 결점 투성이기 때문에 스스로 한계를 넘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하느님께 나를 내드려야 가능합니다.

 

신앙이란, 이렇게 나를 내드리고 내가 비움으로써,

하느님을 내 온마음으로 온 정신으로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길입니다.

 

어렵지요.

그러나 하느님께 나를 내맡기면 쉬운 길입니다.

그 길로 가십시오.

찾으십시오.

 

기도는 묵주기도 등등...수많은 이름으로 드리는,,,하는 기도를 기도라 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내 삶 자체를 찬미로 드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살아있는 자체를 기뻐 감사하고 찬미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이 세상에서 바라고 구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나의 욕구입니다.

결국은 하느님의 뜻대로 가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 삶이 찬미가 되지 않는다면, 찬미하게끔 하시라고 하느님께 기도하십시오.

사랑과 찬미와 기쁨과 감사와 모든 성령의 열매는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에

언제나 아버지 하느님께 부탁하면 부탁하는대로 해주십니다.

 

믿음이란 인간적인 것을 뛰어넘는 신적인 영역입니다.

믿음은 내맡김입니다.

그분을 나의 영육의 아버지로 받아들이니까,

그분이 나를 다스리고 나를 이끌어 가시는 주인이시니까

그분께 나를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믿고 구원받으십시오.

믿으면, 세상을 집착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며 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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