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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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농민주일에 물난리로 피해를 입고 목숨을 잃으신 농민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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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46.125.*]

2023-07-20 ㅣ No.12706

비가 이렇게 무섭게 내리지 않았더라면,

오늘 같은 날 "왜 이렇게 덥지"하며 이웃들과 얘기 나누고,

TV도 보고, 밥도 먹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갔을 분들이

이번 장마에 목숨을 잃고, 생활터전을 잃은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주님께서 막아 주셨을 수는 없으셨을지,

이런 일을 보다 보면 주님의 뜻은 과연 어디에 있으신 건지

알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농민주일이었는데,

농민에게 주님의 축복과 은총을 구하던 게 바로 지난 주일인데,

어떻게 그 얼마 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던 걸까요...

 

예전에 코로나 팬데믹 때처럼,

한국가톨릭 전체 차원에서 기도문을 만들어 공유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주님의 치유의 힘을 우리들의 손으로 조금이나마 빌릴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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