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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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국 현지 성당에가야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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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석(스테파노) [222.208.62.*]

2014-12-15 ㅣ No.1079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찬미 예수님!

저는 현재 중국 사천에서 상주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대기업이 중국 사천에 진출하면서 함께 진출한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도시에는 많은 한인 교회가 있으나, 제가 있는 곳에는 반경 500km 안에는 한인 교회가 없습니다.

한국에 대기업이 진출했기에 한국인이 약 60여명 있으며, 교우는 약 4~5여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진출인원은 100km 떨어진 성도(사천 중심)에 가족들이 있어, 주말에는 성도로 가버림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시골 중소도시에서 주일을 보냅니다.

중국 성당은 40Km 떨어진곳에 있지만,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하고, 중국성당 미사중 말씀은 전혀 알아 듣지 못합니다.

중문 미사통상문을 복사해서 가지고 미사를 참례하였지만, 강론 시간에 멍때리다가 오곤 함니다.

가족이 없이 혼자 지낼때는 대송을 하곤하였지만, 아이들과 집사람이 함께 살려고 이곳에 온지 1주일 지났습니다.


큰아이는 현재 한국이라면 중1학년인데, 복사단등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사제의 꿈을 가지고 있던 아이인데 중국 소주에서 10개월 생활하면서 미사 참례만 할 수 있는 조건(아빠도 없고 성당이 멀어서 1시간 30분 차로 이동하는 거리)에서 신앙 생활을 하던 중 이제 물으면 사제의 꿈은 포기하였다고 하네요. 이곳 사천 자양은 더욱 신앙 생활하기 더욱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저희 가족이 주님과 함께 항상 생활 할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우들과 함께 공소예절이라도 하려고 하였으나, 앞서 말씀드린데로 주일에는 이 도시에 신자는 우리 가족 뿐입니다.

전혀 말씀을 알아 들을수 없어도, 중국 성당으로 가서 미사를 참례해야 하는 지, 아니면 우리 가족들끼리 모여서 대송을 해야 하는지, 공소예절을 해도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많은 신부님들을 알고 있었지만 상담을 하기에 좀 숙스러워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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