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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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3 ㅣ No.1303

첫째 미사라는 예식은 있으나 예수님은 안계십니다.

미사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며, 올리는 예식입니다.

다른 사람이아닌 예수님에 대한 예식인데,

예수님이 안계시다면 혹시 미사때마다 중요한 부분만 참석 않으시는거 아닌지?

 

둘째 성모님은 계시나 예수님은 뒷전에 밀려계십니다.

묵주기도에서 성모송이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라고만 알고 계시는것 같군요

성모송의 첫부분 :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계시니..."

루가복음 1장28절에 성령께서 말씀 하십니다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우리는 성령의 말씀을 다시한번 반복하고, 마리아의 태중에있던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힘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신 마리아께,

예수님께 첫번째 기적을 행하도록 시키신 마리아께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도록 하셨음) 우리가 죽을 때 우리를 대신해서

예수님께 빌어달라고 합니다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셋째 묵주기도문은 있으나 성서말씀은 안계십니다

묵주기도문은 누구의 즉흥적인 생각으로 만들었을까요?

루가복음 1장 41, 42, 43절을 읽어보면, 엘리사벳이 성령의 감도를 받아 외칩니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

성모송의 전반부는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계시니 여인중에 복되시며

태중에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즉 성모송은 성서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 외의 대부분의 기도는 사람이 만들었지만

성모송은 성서말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묵주기도의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는

예수님이 잉태되고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

예수님이 광야에서 노력하고 돌아가시기까지의 과정,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과정

즉 성서말씀 중 4개 복음 내용을 간추린 것이라는 것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서, 천주교 교리에 따라 미사참례든, 어떠한 기도를 하건,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함께 하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서말씀이 없다(?) 그럼 혼자라도 열심히 읽으십시오,

읽으셨으면, 하느님을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이고, 더 많이 믿을 수 있을 것이고,

더많이 행하십시오

 

제가 즐겨 인용하는 내용(바오로의 서간문들 중에 있습니다)

"악마도 하느님 계심을 알고, 믿지만, 하느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따르지는 않는다.

우리 사람은 악마 만큼이나 하느님이 계심을 알고, 믿고 있을까?

믿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믿는 만큼 행하십시오! 그래야 우리는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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