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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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냥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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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17 ㅣ No.1352

화냥녀란 말을 아시는지요. 우리 민족의 고질적 나쁜 기질 중의 하나이며, 윤락녀 양성에 도움을 주는 사상(?)이기도 합니다. 과거 중국과의 조공 무역 당시 세종 전까지는 여자도 조공 대상중의 하나였지요. 그런데 그 대 끌려간 여성 분들은 노력을 열심히 하여 자유의 몸이되어 꿈에도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는것은 오랑캐에게 몸을 더럽혔다는 냉소 뿐...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만 ’버린 몸’이란 말이 존재하지요. 이는 한 번 그랬으니 될대로 되라는 식의 사고로서, 항상 회개와 개선된 삶을 제시하는  그리스도교와는 정반대의 사고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윤락 여성들이 이미 버린 몸 하면서 그 길을 가지요. 사회에 나와도 마찬가지니까요... 우리 사회는 자신의 버린 몸 뿐만이 아닌 남의 실수까지 떠벌리고 용서치 않는 좀 나쁜 경향이 농후합니다. 판단과 처벌은 하느님의 일입니다. 월권을 하시려고 합니까?

 

아래 글을 쓰신 형제님은 죄를 짓지 않습니까? 그리스도께서는 용서를 하라고 하셨지 단죄를 하라고는 안 하셨습니다. 형제님이 과히 그리 정결할까요? 하느님 보시기에는 죄인이나 아니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그 노력과 회개를 보시는 거지요.

 

초기 교회에서의 고해는 공동고백이었습니다. 아래 어려운 글을 쓰신 성소자분도 그런 심정으로 했을 겁니다. 그런데 매몰차게 대하면 안 되겠지요. 자신을 남보다 우월하게여기는 교만은 모든 죄악의 어미입니다.

 

또한 사제도 인간이기에 죄를 짓습니다. 죄를 짓는 것을 따라가자는 것이 아니고 그를 용서하고 다독거려야 합니다.

 

형제님은 과거 교회가 죄를 많이 지었다고 해서 교인이 아니시기를 바랍니까?

 

용서와 격려야 말로 교인들이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어거스틴 성인도 젋었을시에는 ...

그 때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지은 고백록은 세계의 명작이 되었습니다.

 

이냐시오 성인도 젊을 때는 좀 그랬다고 하고,  비잔틴의 테오도라 황후는 말로 다못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회개 후 교회에 큰 일을 했지요.

 

형제님, 간음한 여인을 대하시는 주님의 태도를 본받으시지는 못할 망정 바리사이 같이 되시다니요,...

 

개인적 감정을 버리시고 객관적으로 제 글을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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