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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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령의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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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5.94.171.*]

2014-05-01 ㅣ No.1058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코린 12장을 통해 우리는 성령의 다양한 은사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10절에 여러 가지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은사에 대해서도 알려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가 자신들의 삶 안에서 몸과 마음으로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시고 계시지요.

 

"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1코린 12,31)

그러시면서 사랑에 관해 말씀해 주십니다.

 

"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더욱 뛰어난 길을 보여 주겠습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하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여러 언어가 무엇이며 천사의 언어는 또한 무엇을

의미하겠는지요? 당시 코린토 교회에는 신령한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또는 특별한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고 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그것보다 더 큰 은사와 길이

무엇인지를 바오로 사도께서 알려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1코린 13,2)

 

그러시면서 사랑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할 것인지 그 길을 알려 주시는

것이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성경의 시대에 있었고, 그래서 기록으로 남은

성경의 어떤 일들이 그 당시에만 있었던 것이고 현대 시대에는 과연 전혀

일어나지 않는 어떤 사건들일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동안 공부해 온 바로는 성경에서 전하는

어떤 사건들은 지금 우리들의 삶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고 앞으로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도 일어날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성경은 죽은 문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과 전혀 관계 없는 그저 문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저는 요즘 일명 성령 세미나를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묵상이지만,

 

요한복음 20장 24절 이하 예수님과 토마스로 이해가 되더군요.

토마스... 실체적으로 "예수님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직접 넣어 보고 또 그분의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라고 토마스는 자신의 오감으로 예수님을 체험하고야

믿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토마스에게 예수님은 어떻게 해 주시던가요?
토마스의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이런 토마스가 바로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들도 오감으로 성령을 느끼지 않으면 안 믿겠다고 우기고 있지

않는지요? 예수님께서 진실로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하셨으니 그걸

내가 오감으로 느끼지 않고서는 결코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토마스가 한

그대로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런데  토마스의 청을 거절하시지 않으셨던 예수님처럼 성령께서는 우리들의

청도 거절하시지 않고 그 사람이 알아듣는 방법으로 당신을 드러내신다고 

저는 성령 세미나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성령 세미나를 거부하시든 이해하고

받아들이시든 그것은 형제님의 몫입니다.

 

하지만 내가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그것이 다 옳지 않고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교회가 인준했고 교회에서 하는 것은 교회에서

인정할만 하니까 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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