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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978 신부님의 음주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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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 2002-02-19 ㅣ No.1981 신부님들의 음주 문제 이거 참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누구를 비난할 문제가 아니고 조용히 옆에서 기도로 도와드려야 할 문제입니다.
어느 수녀님께서 당신께서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서 결혼하여 아이낳고 기르는 것을 보는 것이 라고하였습니다.
신부님들도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일편단심의 길을 가고자 하지만, 역시나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고뇌가 없겠습니까?
베드로성인도 하루밤에 세번이나 예수님을 배반하셨는데 그 어느 인간이 베드로 성인보다 더 한 믿음이 있다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언젠가 우리도 돌뿌리에 걸려 넘어질 때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니, 그 때에 예수님께 도움을 청할 생각들이시라면, 지금 넘어져 신음하는 신부님을 보셨다면 비난 보다는 기도의 선행을 하여 두는 것이 훨씬 현명한 처사일 것입니다.
참, 그리고 신부님에게는 월급외에 수입으로 미사예물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수입이야 신부님 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1978 형제님께서는 다음 번에 그 신부님의 음주현장을 보시거든 그 다음날 아침에 해장극이나 한그릇 들고 가 보시는게 어떨까요? 이게 참 좋은 생각이라고 제 스스로 생각해봅니다. 3 1,274 0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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