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4일 (월)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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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십일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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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10.*]

2024-05-31 ㅣ No.12811

개신교에서는 십일조를 드리면 하느님한테 복을 많이 받을수 있다고 하면서 바치라고 하는데 십일조는 단지 복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바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형편이 너무 어려운 사람의 경우 십일조를 내기에는 너무 힘들고 믿음도 별로 없다 보니까 망설이게 됩니다. 하느님께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성당에서는 십일조를 강요하지는 않는데 너무 적게 내다보니까 왠지 마음이 죄송스럽습니다. 내 믿음이 이정도 밖에 대지는 않은 것인지.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움이 별로 되지 못하다보니까 내가 하느님의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것인지 의심이 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찬미예수님! ***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필자도 주머니 먼지로 길을 가다 어려운 사람 만나면 도움 주지 못할 때가 제일 가슴 아픕니다. "오백원, 오백원"이라는 조크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한편, "천주교는 천원을 주일에 내는 교회다"라는 이야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과부의 랩톤 두 냥이 한국 화폐 가치로 천원인 것을 뒷바침 하고 있는데 필자는 그래서 오백원이라던가 대림때는 가끔 더블로 2,000원을 올려 드리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율법을 지키려는 자세(세상 면접관들은 자세, 태도를 97% 점수 항목으로 보지만)도 중요하겠으나 보는 것보다 참례 의지로 주님만을 따르려는 임의 마음을 더욱 어여삐 여기실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극복, 승리하기 위하여 스스로 사랑으로 기도해야 할 것은 세속의 물질주의, 생명경시를 극복, 화해 일치 여정이기에 천상병 시인처럼 하느님 빽으로 즐겨 성찰하시고 미사 시작시 상등통회 "내 탓이오"로 계속 마음의 창을 두드리면 될 것입니다. 오늘 오월 마지막 아침 동정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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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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