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4일 (금)
(녹)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간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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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늦게 만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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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211.211.252.*]

2013-12-07 ㅣ No.1042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저는 2007년 24살에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례 받은지 5년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신앙활동하면서 모태신앙인 사람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봤을때 모태신앙에 20년 넘게 매일 기도해온 사람과

많은 죄를 범하고 더러워진 삶을 살아오며 24살에서야 신앙을 가지게 된 사람을 비교했을때

저 스스로 느끼기에도 다르더군요

물론 마흔살에 신앙을 가지거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신부님 수녀님 사람들로부터 질이 나빠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고 우리와 안 맞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상처를 많이 받고

왜 난 이제서야 신앙을 가지게 되었을까

초등학교 복사단 아이들을 보면 그렇게 부럽다.

학창시절 친구들은 이렇게 기도하고 있었었구나 하는 생각에 억울함이 가득합니다.

물론 세상엔 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질병으로 고통받고 여러가지 억울함에 처한 사람에 비하면

모태신앙 아닌게 뭐가 그렇게까지 억울할까 싶지만 전 정말 억울하답니다.

사람들이 모태신앙인 사람들과 저를 비교하며 사람들이 무시하고 싫어했답니다.

저도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매일 기도해온 사람들과 비교하며 뒤쳐진다는 사실이 느껴집니다.

지금부터 잘하면 된다지만 일하다보면 주일 지키기도 힘들답니다.

난 왜 이제서야 신앙을 가진걸까 원망을 많이 합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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