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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ㅣ No.11253 배신감과 함께 얼마나 속상하실까? 성병만 아니었어도 감쪽같이 숨겨질 수 있는 비밀이었는데 저는 남편이 바람핀 것보다 더 속상한 건 성병을 옮겨주었다는 그 사실이 더 속상하네요.
하느님께서 자매님께서 지금 겪고 계신 아픔과 고통을 통해 무엇을 바라시는지야 누구보다도 자매님께서 발견해 내셔야 하는 것이겠지만 저야 성경을 통해서 드러나는 이야기만 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호세아 예언자를 통해 볼 수 있는 하느님의 마음을 조금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느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와 같은 것들을 하면서 하느님을 배신하였지만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헤아려 보시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닮는 것 ...
남편분께 다시는 그런 일로 힘들게 하지 말기를 말씀드리시고 다시는 서로 신뢰가 깨어지지 않도록 서로 섬기고 다시 시작하는 것 그것이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속상하고 마음 아프신 자매님, 그 마음 주님께 봉헌하시고 이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0 612 0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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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하느님은 저에게 무엇을 바라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