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
(백)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부모님을 업신여기고 싫어하는 자아를 보았습니다.

인쇄

비공개 [59.5.53.*]

2021-02-24 ㅣ No.12474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겉으로는 전혀 드러내지 않고 살았지만, 주위에 말 못하는 비밀같다고 여겨서 스스로도 잘 모르고 살았는데요, 언제부턴가 특히 아버지를 부끄러워하고, 그냥 피하고 증오하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대화를 대화처럼 여기지 않고, 그냥 무시하고 그래서인지 생활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존적으로 생활하고 있네요.

마귀가 씌인거 같기도 해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고쳐나갈 수 있을 까요. 스스로 그런 자신을 얼마전 봤는데 소스라치고, 두렵기도 하네요. 아마도 가끔 지나친 기대를 하셨다거나 저와 다른 신념을 가지셨다거나, 지나치게 세속적이셨다는 판단이 서서가 원인이 아녔나 하네요.

그래도 자녀는 부모를 사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노력을 하고 싶네요. 아마 그럴 수 있다면 자아의 문제들도 어느 정도 풀리고 자리를 잡을 수 있으리라 믿네요. 고맙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762 1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