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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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부님의 잘못된 모습 언제까지나 덮어주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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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ㅣ No.1606

저는 신부님과의 갈등으로 1년을 냉담 했습니다.

신부님이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의견충돌로 갈등을 빚어 오다가

결국 제가 냉담을 하게 된거죠.

저 말고 그런 신자들이 몇명되지요.

신부님의 모습에 실망한 신자들이 많았습니다.

신부님은 교사중 제일 어린 선생님을 늘 데리고 다녔습니다.

신자들과 가끔 술자리를 할때도 꼭 전화로 그 선생님을

불러 같이했고, 함께 근처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눈에 띄기도 했으며

늦은시간(자정이 넘어서) 차 옆자리에 있는 모습도 신자들에게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다음해 신부님은 제일 나이어린 경험도 없는 그 선생님을

회장으로 앉혔지요.

그뿐만 아니라, 예비자 교리 때에는 그 교사에게 출석 체크를

맡겼고 기도문 찰고도 그 교사에게 받게 했습니다.

주일 아침에 공소 미사를 드리러 갈때도 그 교사를 옆에 태우고 함께 갔으며

작년엔 공식적인 행사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둘이 가면 좀 그랬는지

주부교사 한명을 더 데리고 새벽에 동해바다에 갔다 왔다고 합니다.

물론 그 주부교사 가정엔 그날 불화가 났었지요.

심지어 그 교사가 속해있는 반모임에 미사를 주시러 참석 하시어 그 교사

아버지도 계신 자리에서 내가 누구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내가 좋아서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합니다.

그리고 종종 신자들 보는 앞에서 묻지도  않았는데"저 녀석 수녀원에 보낼 녀석이다" 면서

어색한 변명을 하셨습니다.

그후 그 그교사 아버지께서 쓰러 지셨는데 신자들 사이에는

딸문제로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순수하게 그냥 교리 교사 이니까 데리고 다닌다고 하기엔 신부님이

너무 하시는 부분들이 많다고 봅니다.

신부님 이시라면 작은 본당에서 더욱 조심 하셨어야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꼭 감싸고 덮어주는 것만이 신부님을 위하는 거는 아니라 봅니다.

신부님께서도 그런것들을 보고 충고해 주는 신자들에게 무조건 화만내고

할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해 보실 문제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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