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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7월 10일 목요일

오늘도 세상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당하시는 그분을 바라보면

세상사 별것이 아니라는 걸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

인정받으려 애를 태우고

보여 주기 위해서 줄달음치는 모든 것의

부질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평판에 마음이 흔들리고

타인의 시선에 갈팡질팡하며 지내니,

참으로 딱한 일입니다.

하여 마음을 다잡습니다.

종일,

그분께 온전히 바칠 수 있기를

그분의 말씀을 제대로 행 할 수 있기를

해서 세상의 영혼을 살리는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은혜를 청합니다.

그분의 복음을 살아내기 위해서

매일 열심히 연습하여, 

복음생활에 익숙해지는

은총을 청합니다.

하느님의 참일꾼이 되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주신

내 몫을 잘 감당하는 오늘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