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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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33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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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사 학위를 받겠다고 44살에 도전을 하였습니다.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박사 학위를 도전하기 위해서 간 곳이 대구이고 담당 교수님으로 부터 환대를 받고 간곳이 아닙니다. 교수님은 냉대를 하였습니다. 오지마 .. 너에게 줄 돈없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대구로 내려와서 수업받고 진행상황 보고해 .. 이것이 교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정말로 필요해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도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지옥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집에서는 백수와 같은 저를 받아 주지 않았고 동생과의 관계도 완전히 끝났습니다. 사람이 돈을 버는데 있어서 한곳에서 직장 생활 못하고 메뚜기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교수님이 일주일에 한번은 내려와야 한다는 조건으로 직장생활로 갈곳이 만만치 안았고 가도 오래 다닐 수 없었습니다. 학교는 학교대로 불완전하였고 교수님은 교수님 나름 대로 냉대를 하셨습니다. 지옥길이라는 것을 알면서 들어갔지만 참 혹독하였습니다. 그러나 발을 내 딛었습니다. 계속 앞만 보고 갔습니다. 한학기 성적이 모두 A입니다. 다음 학기도 성적이 A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교수님이 한번 꺽이셨습니다. 그 후 2년차 5월에 교수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내려와 바라 논문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 그 이후 만 4년만에 학위를 받았습니다. 3년차는 학교 장학금을 월 200만원 이상 받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더 중요한 것은 그 지옥과 같은 박사 학위 과정중에 저는 매 순간 하느님만을 꼭 잡고 갔고 묵상기도를 한것도 박사과정입니다. 참 이후로 다른 내 모습으로 변해 갔습니다. 예전에는 인생의 Road map을 나름 설정하고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박사과정중 지옥과 같은 생활중에 변한것은 인생의 로드맵은 사라졌습니다. 변한것은 성화입니다. 한 10년 묵상하면서 변한것은 성화로의 여정입니다. 인생의 성취가 제 1순위였습니다. 박사과정이전에는요. 그런데 박사과정을 거치고 박사학위를 수여 받고 나서도 인생의 우선 순위가 변하였습니다. 성취에서 성화로.. 그런데 성화로 가는 여정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완전한 자기 포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의탁이 않이루어져서 매번 답보 상태라는 것을 요사이 알게되었습니다. 내 자아 안에 나의 논리 체계가 완전히 잡고 있으면 완전한 성화로 넘어가지 못하고 답보 상태로 있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자기 포기가 이루어져야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이 씨뿌리는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열매가 완전히 풍성한 열매로 이어지려면 완전한 자기 포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내 안에 내 자아가 있으면 성령의 열매는 맺지 못하고 날아가버립니다. 즉 성체가 내 안에 임하셔서 내 안에 내가 가득차 있어서 성체는 고사되고 마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기 위해서는 완전한 자기 포기와 완전한 의탁만이 나의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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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영억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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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38
최원석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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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진 신부님_<기도하고 노력하면, 누구든지 좋은 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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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37
최원석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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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근 신부님_“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마태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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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36
최원석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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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국 신부님_완고함과 불신의 잡초는 모두 모아 불에 태워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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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35
최원석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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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태 신부님_결실을 내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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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34
최원석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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