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정과 영성 수련의 수호성인 /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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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817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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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냐시오 성인은 1491년에 에스파냐 북부 지방의 아스페이티아의 로욜라에서 태어났다.
1506년에 그는 당시 귀족 집안의 관습대로 에스파냐의 왕실 재무상이자 친척의 집에서 위탁 교육을 받았다.
후에 그는 이때부터 자신이 사치로 방탕하고 무절제한 생활을 했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명예를 얻으려는 열망에 빠져서, 허영과 사치를 일삼다가 1517년에 군대에 입대하였다.
그는 1521년 전투 중에 다리에 상처를 입었는데,
그로 인해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는 평소 즐기던 낭만적인 기사 이야기를 실은 책을 읽고 싶어 했지만,
가족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인들의 삶에 관한 책을 가져다주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을 황폐하게 만든 생활을 청산하고
성인들의 삶에 참된 기쁨과 평화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내면적 체험을 할 즈음에
그는 아기 예수님을 안고 계신 성모 마리아의 환시를 보게 되었다.
이 환시를 통해 그는 큰 위안을 받았고 지난날의 생활 전체,
특히 세속적인 욕망을 따르던 지난 행실에 대해 심한 혐오감을 느꼈다.
그 후 그는 회심의 길로 들어섰다.
1522년 회심을 체험한 그는 만레사 근처의 동굴에서 거처하면서
자신의 지난 죄들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고행하였다.
그의 저서로 유명한 ‘영성 수련’은 이 시기에 기본 골격이 형성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기도와 보속의 삶을 실천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1523년 2월에 시작된 예루살렘으로의 순례 여정은
그가 각오했던 것 이상으로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순례하고 나서 학문에 정진하였다.
그는 여러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1535년에 파리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건강의 악화로 1535년 봄에 에스파냐로 돌아가 요양하였다.
성 이냐시오의 연학 시기는 수많은 시련도 있었지만
동시에 동료들을 규합한 시기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을 파리에서 만났다.
이들은 성 이냐시오처럼 외적 고행, 구걸, 단식,
맨발로 다니기 등으로 자신을 단련하였다.
그런데 성 이냐시오는 건강이 악화하여 1535년 봄에 에스파냐로 돌아가 요양했다.
그 후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1537년 1월 베네치아에서 9명의 동료와 모였지만,
당시 튀르키예와의 전쟁으로 인해 갈 수가 없었다.
성 이냐시오는 1537년 동료들과 함께, 그곳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성 이냐시오와 몇 동료들은 자신들을 예수의 동반자라는 뜻으로 ‘예수회’라 불렀으며,
교황 바오로 3세는 이들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여 주었고, 1성인은 초대 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예수회는 수도원과 신학교 등을 세웠으며,
1540년 9월 27일 예수회 창립을 확인하는 교황의 교서를 통해 정식 인가를 받았다.
이듬해에 교육 분야에서 그들의 탁월한 능력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가 세운 세 가지 목표는 교육에 힘쓰고, 자주 성사를 받음으로써 교회를 개혁하고,
선교지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며, 이단과 싸운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예수회 활동의 뿌리가 되었다.
성인은 1555년 여름 로마에서 열병에 걸려 7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로마의 한 성당에 안치했다가 1568년에 기존의 성당을 헐고
그 자리에 새로 건축한 예수회 성당으로 옮겨 모셨다.
그는 1609년에 교황 바오로 5세에 의하여 시복되었고
1622년에 교황 그레고리오 15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1922년에 성인은 피정과 영성수련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0731](루카 14,25-3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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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예수회,영성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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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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