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회학자이자 고해 사제들과 윤리 신학자들의 수호성인 /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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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839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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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성인은 1696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7남매 맏이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유서 깊은 귀족가문이었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였던 성인은 불과 16세 나이에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아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몇 년 동안 변호사로 일하면서 결코 패소하지 않는 변호사로 널리 알려졌지만,
큰 소송에 참여했던 그는 어떤 중요한 문서를 잘못 해석하고 서명한 사실로 패소하였다.
이로 그는 변호사 자격이 상실되었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 1723년 불치병 환자들을 위한 병원을 찾아갔다가 신비체험을 하였다.
그래서 그는 사제가 되기로 결심하고 오라토리오회에 입회해 1726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그는 나폴리 근방에서 선교사로 봉직하였고,
스칼라에서 수녀들의 피정을 지도할 때 마리아 첼레스테 수녀를 만났다.
그래서 1731년 그 수녀가 받은 환시에 따라, 여자 구속주회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다음해 다른 몇 사람과 함께 남자 구속주회도 창립했다.
이 회는 공동생활을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고
주님 말씀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성직 수도회였다.
그런데 초창기에 중대한 알력이 일어나 어려웠지만,
성인은 흔들리지 않고 회를 지키면서 다른 회원들을 맞아
난관을 극복하고 수도회를 발전시켜 나갔다.
마침내 그는 1749년에 교황 베네딕투스 14세의 인가를 받고는,
수도 총회에서 종신 총장으로 선출되고,
여자 수도회도 교황의 인가를 받았다.
그런데 왕권주의를 내세워 수도회들을 적대시하던 왕 때문에 나폴리 왕국의 인가를 받지 못하였다.
1752년 왕은 교황령과 시칠리아만을 사목 활동 영역으로 한정한다는 조건으로 인가를 해주었다.
이 기간 동안 성 알폰수스는 인근 지역을 다니면서
설교 사도직을 열렬히 수행하였으며 저술활동에 매진하였다.
그러던 중 그는 1762년 나폴리의 작은 교구 주교로 임명받았다.
그는 이 교구를 돌보는 13년 동안 성직자, 수도원 그리고 전 교구의 혁신을 계획하였으며,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자선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런 열정적 활동으로 죽을 때까지 괴롭혀온 류머티즘으로 마비될 중병을 얻었고,
결국은 주교직을 사임하였다.
그 후 그는 구속주회의 정립과 운영을 위해 주력하였지만,
왕의 추종자들로부터 많은 괴로움을 겪었다.
예수회가 박해를 받은 이후 구속주회도 위험에 처하자,
성인은 중개자를 내세워 당국자들과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왕이 승인한 규칙과 교황 베네딕투스 14세가 수도회를 인가한 교서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으므로 늘 갈등의 소지를 안았다.
교회와 나폴리 왕국 사이의 갈등에서 교황령 외의 지역에 있던 공동체가
그의 관할권을 벗어나게 됨으로써 회는 두개로 분열되었다.
성인은 분열된 수도회가 다시 합쳐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1787년 8월 1일 선종하였다.
구속주회는 성 알폰수스가 선종한 직후 다시 하나로 재건되어 발전하였다.
성 알폰수스는 윤리, 신학, 수학에 관한 놀라운 저서들을 남겼다.
특히 그의 윤리신학은 얀세니즘과 반성직주의를 극복하면서
올바른 윤리관을 정립한 저서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의 신심서에서 가장 돋보이는 책은 “마리아의 영광”이다.
그는 1816년에 교황 비오 7세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으며,
1871년 교회학자로 선포되었다.
그 후 1839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1950년에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서 고해사제들과 윤리 신학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다.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0801](마태 5,13-19)
https://blog.naver.com/bigllightqa/22395454671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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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수스,고해사제,수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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