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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9월 1일 (월)연중 제22주간 월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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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는 하느님의 초대장 / 연중 제18주일 다해

183887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5-08-0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탈무드에 의하면 우리에게는 늘 세 친구가 있단다.

제일 친한 건 돈인데 매일 만나지만 죽음 앞에서는 언제나 별 볼일 없이 떠난다나.

그 다음이 가족이라지만 그놈의 돈 때문에 평소에는 자주 만날 기회를 갖지 못하나

죽음에는 그 누구보다 그렇게 슬퍼하면서 무덤까지만 배웅을 한단다.

마지막은 선행이라는 친구인데

그와는 언제 어디서나 돈과 가족 때문에 만나기가 좀처럼 어렵지만

마지막 하느님께 가는 길에는 꼭 함께하는 이다.

지금 우리의 진정한 친구는


뜬소문으로 취급하기는 좀 그런 것 같지만

돈이 있어야 삶이 제대로 보장된다는 이들이 참 많다.

그러나 돈으로 보장되지 않는 게 많을뿐더러 그것으로 더 큰 가치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어쩜 참된 삶은 돈이 아닌 다른 가치로 보장될 게다.

우리는 과연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위의 세 친구에서 찾자.

사실 우리 것은 주님께 받은 것이며

죽을 때는 모두 내려놓고 그분께로 가야 한다.

그래서 인생을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 한다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란다.

그러니 마지막 그날에는 돈도 가족도 다 그분께 돌려 드려야만 한다.

 

예수님께서 탐욕을 가진 이들에게 이르셨다.

어떤 부유한 이가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는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곳간들을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두자.’

그리고 , 여러 해 쓸 것을 쌓았으니, 먹고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자신만을 위하고 하느님께 부유하지 못한 이가 바로 이렇다.”‘

 

오로지 자기 생명을 유지하려고 재물을 모으는 행위는 정말 바보짓이다.

주님만이 참된 생명과 재산을 주실 수 있기에 그렇다.

모은 재물은 최대한 모두 어렵게 사는 이들에 대한 배려로 나누어야 한다.

모은 재물에 행복이 있는 양 생각한다면

그는 주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사는 정녕 불쌍한 이다.

이는 재물을 삶의 첫 자리에 앉히려고 바장이는 이에 대한 큰 경각심이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어느 정도의 욕심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어떤 것이 지나치지 않는 욕심일까

그 기준은 감사를 드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탐욕에 절대 빠지지 않는다.

감사는커녕 오로지 끝없는 부족감을 탓하며 살기에, 모모한 탐욕이 생기는 거다.

우리는 공수래공수거를 늘 생각하면서, 그저 주심에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살자.

하느님께서 주신 것에 대한 이 감사만이, 모든 탐욕을 이기는 첫걸음일 게다.

 

어쩜 많은 소출을 거두어 보관만 한 부유한 이는 오로지 재물에만 관심을 둔 이 일게다.

그리하여 그는 하느님께 감사는 물론 관심마저 두지 않았으며

자신의 재물을 형제들과 나누지 않은 채 오직 자신만을 위해 모은 죄인이다.

그는 재물을 우상으로 섬겼고 착취밖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이다.

반면에 하느님께는 마음이 열려 형제들을 위해 자신의 풍요함이나 부족함을 나눌 줄 아는 이는

진정 하느님 앞에서는 언제나 부자이고 행복한 이다.

 

이처럼 하느님 안에서의 삶을 통한 재산의 사용과 나눔만이 진정한 의미가 있다.

그분께서 주신 것은 분열의 도구가 아닌

하느님 안에서 나눔으로써 친교를 이루어 가는 데 의미가 있기에.

우리 신앙인은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이가 되도록 늘 초대받았다.

따라서 그분 선물인 재산을 움켜쥐지 않고 손을 펴 가난한 이들과 나눌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참된 부를 가질게다. 

 

연중 제18주일 다해(루카 12,13-21)


https://blog.naver.com/bigllightqa/22395655965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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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소출,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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