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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8월 30일 (토)연중 제21주간 토요일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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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신부님_“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 9,35)

183955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5-08-05

* 오늘의 말씀(8/6) :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 독서 : 다니엘 7, 9-10, 13-14

* 루카 9, 28ㄴ-36

2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35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36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 <오늘의 강론>

오늘은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입니다.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곧 하느님의 현현입니다.

이 축일의 의미를 <본기도>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율법과 예언서의 증언으로 신앙의 신비를 밝혀주시고,

~저희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과 함께 공동상속자가 되게 하소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는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과 함께 공동상속자가 됩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도 제자들과 함께 변화의 힘을 입습니다. 그 힘을 입고 우리도 변화될 것입니다. 마치 “모세가 산에 오르자 구름이 산을 덮었다. 주님의 영광이 시나이 산에 자리 잡고”(탈출 24,15-16) 모세를 영광된 모습으로 변화시켰듯이 말입니다. 마치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마리아를 덮었”(루카 1,35)듯이 말입니다. 그렇게 변화를 이루시는 거룩한 영께서 오늘 우리를 그 빛나는 구름으로 덮어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하느님의 힘에 덮인 이들입니다. 아버지의 크신 자비의 구름에 덮인 이들입니다. 이토록, 아버지께서는 변화의 힘을 주시고, 그 영광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십니다.

오늘 <제1독서>는 다니엘 예언자의 환시를 통해, 장차 벌어질 사람의 아들의 영광된 모습과 통치를 미리 보여줍니다.

그리고 <복음> 역시 장차 있을 예수님의 영광된 모습을 미리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수난을 앞두고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직전에 세 제자와 함께 산에 오르시어 기도하던 중에 변모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단지 예수님 변모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만이 아닙니다. 제자들에게도 영광된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는 길’도 가르쳐주십니다.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 9,35)

이는 당신 아들의 신원을 밝혀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곧 우리가 어떻게 살 때 변화를 입을 지를 알려줍니다. 그것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따라 사는 일이며, 그렇게 살 때 변화를 입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할 지를 가르쳐줍니다. 곧 지금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말씀 아래에 머무는 일’이요, 들려오는 말씀이 성취되도록 ‘말씀의 권능을 수락하는 일’이요, ‘말씀을 실행하는 일’입니다. 곧 자신을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초막집으로 내어드리는 일입니다. 자신을 말씀이 이루어져야 할 공간이요 장소로 내어드리는 일입니다. 그러면, 사도 바오로가 말한 것처럼, 이 건물(초막)은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나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게 될 것’(에페 2,21-22 참조)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욱더 영광스럽게 그분의 모습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2코린 3,18 참조).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중요한 것은 그분의 ‘말씀을 듣는 일’입니다. 자신이 변모되기를 바란다면, 먼저 그분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명’(실행)해야 할 일입니다.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 9,35)

주님!

말씀 아래 있게 하소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말씀이 제게서 실현되게 하소서!

말씀에 응답하는 일, 바로 그 일을 제가 하게 하소서!

말씀의 권능으로 저를 덮으소서. 변모되게 하소서.

제 자신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요 장소가 되게 하소서.

오늘 말씀의 그늘 아래에서 비천한 제 몸이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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