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08.08.금]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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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04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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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금.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마태 16,25)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비운 마음에
생명이라는
목숨을 심는
것입니다.
여기서 "목숨"은
단순한 생물학적
생명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통해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안전만을
붙잡으면
우리의
영혼은 점점
메말라갑니다.
하느님을 위하여
자신의 뜻과
자신의 욕심을
기꺼이 내려놓는
사람은 결국
참된 생명을
얻게 됩니다.
하느님을 위하여
나를 비우고,
내 안에 그분을
모시면,
그분의 생명이
곧 나의
생명이 됩니다.
생명의 길은
내려놓음의
길입니다.
나를 붙잡으면
더 작아지고,
나를 내어주면
더 커집니다.
세상은
잃지 말라
속삭이지만,
주님은
나를 잃으라
부르십니다.
비운 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는
채움의 자리라는
것은 재발견합니다.
이렇듯
내려놓음 안에
깊은 기쁨과
영원한 생명이
숨겨져 있습니다.
삶과 존재의
가치는
'자기 보존'이 아닌
'자기 초월'에
있습니다.
자기를 잃음은
곧 '거짓된 자아'를
버리고
'진리 안의 자아'를
찾는 행위입니다.
존재는 붙잡을수록
사라지고,
하느님께
내어줄수록
깊어집니다.
오늘 내가
내려놓은 만큼,
주님은 더 깊이
나를 채우십니다.
나의 뜻을
내려놓음이
가장 좋은
은총의
시작입니다.
내려놓음과
영원한 생명은
하나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충만한
사랑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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