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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9월 13일 (토)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너희는 어찌하여 나를“주님, 주님!”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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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08.13.수) 한상우 신부님

184123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08-13

08.13.수."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마태 18,15)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바로잡는

것이 예수님의

방식입니다. 

 

형제를 설득하려는

노력은 단순한

규율 준수가 아니라,

하느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구원하려는

구원의 협력입니다. 

 

이 협력의 출발점은

상대를 인격으로

존중하는 데

있습니다. 

 

잘못을

덮어두는 것도,

무자비하게

단죄하는 것도 아닌

상호 존중의 마음이

핵심입니다. 

 

대화는 때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지만,

그 순간이야말로

진리와 사랑이

함께 작동해야 할

때입니다. 

 

진리 없는 사랑은

방임이 되고,

사랑 없는 진리는

폭력적 심판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화해를 위해

모일 때,

그 자리가 곧

성전이며

구원의 공간이

됩니다.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상처를 줄 수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심판보다 회복을,

단절보다 이해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느님 나라의

공동체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서로를 품으며

회복을 향해 걸어가는

은총의 자녀들이

모인 곳이며

사랑과 회복이

살아 숨 쉬는

복음의 자리입니다. 

 

오늘 우리의

만남과 대화가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의 회복이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사랑은

만남과 대화로

드러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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