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란 극복방법28] 순결에 대한 교훈 - 빛과 어둠의 경계 (교황 비오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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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41 장병찬 [jesus_maria] 스크랩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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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에 대한 교훈 - 빛과 어둠의 경계
– 교황 비오 12세 -
교황 비오 12세(Pius XII, 재위: 1939–1958)는 제2차 세계대전과 그 이후의 격동기 속에서 교회의 도덕적 나침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특히 성적 도덕, 인간의 존엄, 순결, 그리고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매우 명확하고 선명한 가르침을 남겼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음란의 범람 속에서 도덕적 방향을 잃고 있을 때, 그의 가르침은 시대를 초월한 빛이 됩니다.
1957년 5월 6일, 교황은 ‘가톨릭 학교의 윤리교육에 관한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감각적 유혹, 외설적 표현, 음란한 시청물은 인간의 내면을 흐리게 하고, 순결한 영혼에 치명적인 독을 주입한다. 이는 하느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마저 병들게 한다.”
— 교황 비오 12세, 로마 교육자 연설, 1957.5.6.
그는 음란이 단순한 개인의 죄로 끝나지 않으며, 사회 전체의 윤리적 구조와 공동체 정신을 붕괴시키는 “영적 전염병”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당시 그는 신문, 잡지, 영화, 광고 속 음란한 이미지들이 어떻게 청소년과 가정에 해악을 끼치는지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너희 젊은이들이 스스로의 존엄을 알기를 원한다. 그대의 몸은 성령의 성전이며, 하느님의 뜻을 담는 그릇이다. 이를 모독하는 모든 것은 그대의 영혼을 어둡게 만든다.”
— 교황 비오 12세, 교황청 윤리회의 담화, 1954년
그는 순결을 단지 금욕이나 규범으로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순결은 인간이 사랑의 진리를 온전히 살아내기 위해 필요한 영혼의 질서이며, 타인을 하느님의 형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내면의 눈이라고 보았습니다.
음란은 그 눈을 어둡게 하고, 인간을 욕망의 대상으로 축소시킵니다.
그는 1957년 담화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오늘날 가장 긴급한 교육은 ‘아름다움’을 보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몸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거룩하지만, 음란은 그 아름다움을 더럽히며, 사람을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시킨다.”
— 교황 비오 12세, 교육자 대상 담화, 1957.5.6.
비오 12세는 특히 교회와 가정이 청소년을 음란의 유혹에서 지키는 ‘최후의 보루’임을 강조하며, 부모들에게 자녀의 양심 형성과 감성 교육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고해성사의 자주적 이용과 성체 앞에서의 기도, 청결한 우정의 소중함을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가르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경고로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순결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이다. 그러나 그 빛을 싫어하는 이들은 항상 존재한다. 교회는 그 빛을 지키는 등불이어야 하며, 모든 신자는 그 빛을 손에 쥐고 어둠 속을 걸어가야 한다.”
— 교황 비오 12세, 가톨릭 도덕 윤리 강연, 1957년
이 말씀은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도 살아 있는 진리입니다. 음란은 인간 내면의 성전을 침범하며,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파괴합니다. 그러나 순결은 인간을 다시 하느님의 형상으로 바라보게 하는 ‘내면의 렌즈’입니다.
[출처]
* 교황 비오 12세, 『윤리교육에 관한 담화』, 로마 가톨릭 교육자 대상, 1957.5.6.
* 교황 비오 12세, 『도덕윤리와 성생활에 관한 회칙』, 1954년 윤리위원회 연설
* AAS (Acta Apostolicae Sedis), Vol. 49 (1957), Vatican Archives
J. Gabriel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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