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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살아가는 것..

184254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5-08-19

지난 일요일에는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요즘 너 패인된 것 같다는 말씀주셨습니다. 그러게요..많이 힘이 듭니다. 어렵게 직장이라고 들어가면 얼마 있지 않아서 직장을 나오게 되고 그것이 한두번이 아니니 아버지가 저를 쳐다 보면 한심한 것입니다. 그러나 왜?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책과 성무일도 영적 독서를 하고 있으면 세상 모든 것을 가진것 처럼 즐겁고 아주 힘이  납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고 나서 먹고 사는 곳에서 일하다 보면 재미도 없고 사람들과 사교하는 것도 별로 즐겁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서 아부와 아첨하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은 것입니다. 뒷담화도 많이 하는데 그것도 별 취미가 없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뒷담화로 찍어 누르고 이용하는 것이 사회생활하면서 종종 일어나는 것인데 그것에 취미도 없고 그렇다고 그들을 이용할 머리도 못되고 똑똑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장을 오래 가지 못하고 여기 저기 전전긍긍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사회 낙오자 같은 그런 존재 같습니다. 성직자가 되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내 영적인 아버지가 37살에 은행 직장 그만두고 수도회 들어가셨는데 저도 그렇게 못한 것이 많이 후회됩니다. 먹고 사는 것 중요합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의 재미보다는 하느님을 알아가는 재미가 좋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형편이 여의치 않습니다. 혹시 저의 묵상글을 읽고 계신분 중에 저같은 사람에게 일감을 주실 분이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바보 같이 우직합니다. 돈을 버는 재미가 없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나서 재미를 느끼고 뒷담화도 하는 것에 소질이 없는 저입니다. 그렇다고 성취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오래 못하는 것 입니다. 더 잘 바라보아야겠습니다.

 

오늘 주님이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부자라는 것이 돈이 많아서 부자라고 하는 것 보다는 뒷담화하고 돈으로 사람을 찍어 누르려하고 영혼을 버릴 정도의 탐욕에 대해서 금하라는 것입니다. 우선 순위를 하느님에게 두라는 것입니다. 하느님 우선하고 그 다음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서 세상에서 살아가라라는 말씀입니다. 저도 좀 다시한번 생을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생존하기 위해서 더 지혜로워져야 한다는 것을 요즘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지혜로워 질수 있도록 주님 저에게 힘을 주세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황님들과 고위 성직자분들도 ..나름 지혜로운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험악한 세상에서 사목을 하시지요.. 그분들의 모습을 나도 찬찬히 바라보고 걸어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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