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0일 수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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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77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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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8월 20일 수요일
오늘 복음의 엉뚱한 결론은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모자람을 눈감아 주시고
열정에도 열심에도 첫째가 되지 못하는
미진함까지도 품어주시는 분임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야말로
특출하지 못한 범인들을 위한
위로의 말씀이라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우리네 삶의 모습은
1독서가 들려주는 못난이들에
가까울 것입니다.
걸핏하면 자아도취로 건들거리고
약자 앞에서 우쭐대며 거들먹대는 일에
익숙하니까요.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1등에 주목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최선을 다하는지, 살피십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
한 걸음 물러서고
기꺼이 낮아지는 행위에 주목하십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상을 주십니다.
매일, 자신이 있는 자리를
주님의 관점에서 점검해야 할 이유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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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진 신부님_<하느님께서 우리의 속을 보신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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