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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이웃과 젊은이를 사랑한 성체의 교황 /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0821]

184295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5-08-2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비오 10세 교황은 183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인근에서 10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성인은 11살 때 아버지에게 사제가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아버지는 본당 신부의 도움으로 그를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에 보냈다.

15세에 우등으로 졸업한 그는 신학교에 입학했다.

성인은 신학생 시절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았으며 열심히 기도하고 상냥하며 겸손한 학생이었다.

 

23세에 사제품을 받고 보좌로 사목을 시작한 성인은 

고령의 주임 신부를 도와 8년 동안 본당 업무를 열정적으로 처리했다.

특히 가난한 청년들을 사랑해 그들을 위해 본당에 학교를 세워 읽고 쓰기를 가르쳤고

밤에는 어른들이 이 학교를 가득 채웠다.

성가대에는 그레고리안 성가를 부르게 했다.

사목 생활 중에 여유가 생기면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과 교회법을 공부했다.

 

1876년에 본당 수석사제로 임명되어 사목하며 가난한 농부들과 목동들을 위해 힘썼다.

성인은 신자들의 교육을 위해 학교를 운영했으며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는 지역 병원들을 지원했다.

이에 그의 재능과 열정을 눈여겨본 교구장은 그를 몬시뇰에 임명하고 교구 신학교 및 영성 담당의 일을 맡겼다.

여기에서 성인은 가톨릭계 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도 종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신학교에서는 교의와 윤리신학을 출강해 가르치기도 했다.

 

그 후 만토바 교구장에 임명된 성인은 사제들을 독려해 미사에 그레고리오 성가를 도입하도록 했고

토마스 아퀴나스의 교육 방법론을 도입했다.

1893년에 추기경에 서임되어 베네치아 총대교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의 베네치아총대교구장 소임은 순탄치 않았다.

당시 총대교구장 임명권을 갖고 있었던 베네치아 정부와 마찰을 빚기도 하였지만

평소대로 신학교에서 강의와 신자들에게 교리를 가르쳤다.

또 수시로 가난한 이들을 만나며, 이들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1903년 레오 13세 교황이 선종한 뒤 열린 콘클라베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성인은 자유주의적 신학 해석에 대항하고 교황의 수위권을 위해 싸웠던 

비오 9세 교황을 따라 교황명을 비오로 정했다.

비오 10세 교황이 된 성인은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에페 1,10)를 사목표어로 정하고

세속의 정치적 사목보다 전례와 교회개혁의 교황이 되겠다는 사목지침을 명확히 했다.

 

성인은 성체를 자주 영하도록 권장하면서 첫영성체 나이를 12세에서 7세로 낮췄다.

성인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820일 선종했다.

말년까지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자주 만난 탓에

그를 대면한 이들 사이에 기적이 일어났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비오 10세 교황은 선종하자 여러 언론은 성인이 선종했다.’ 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1951년에 비오 12세 교황에 의해 시복됐고, 1954년에 시성됐다.

교황으로서 비오 5세가 시성된 후 242년만이었다.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성 비오 10세 교황은 스스로 가난하게 죽고 싶다.’ 라고 말할 정도로 가난한 삶을 사랑했다.

단순하고 선한 마음을 소유한 교황은 생전에도 신자들에게 성인으로서 존경받았다.

특히 매일 영성체할 것을 강조하여 성체의 교황이라 불리며

전례개혁과 교회법 편찬으로 교회의 초석을 쌓았다.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0821](요한 21,15-1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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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사랑한 성체,성 비오 10세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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