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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9월 20일 (토)연중 제24주간 토요일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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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삶이 참된 신앙인의 믿음 /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184344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5-08-2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위선자들은 잔칫집에서는 윗자리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그리고 스승이라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그러지 않도록 하라.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형제다.

또 누구도 아버지라 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는 오직 한 분뿐이시다.

그리고 선생이라 불리지 않도록 하라.

너희 선생님은 그리스도 그분뿐이시다.

너희 가운데 가장 높은 이는 섬기는 이가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진다.”

 

어느 신문에서 대학생들에게 한 설문 조사다.

오늘날 가장 존경받지 못하는 이는 정치인’, 

가장 존경하는 이는 환경 미화원이란다.

젊은이들 마음속에 가장 힘없어 보이지만

묵묵히 일하는 가난한 이가 가장 존경스러워 보인다나.

오늘날 사회적 권위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와 달리 권위로 인정과 존경받는 것은 그의 신분이 아닌

행위에 달려 있다는 거다.

 

아무리 높은 신분에도 멸시받을 수 있으며

아무리 낮고 힘없어 보여도 존경받으며 권위를 가질 수 있을 게다.

예수님께서는 그 옛날 이를 지적하셨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을 가리키시며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이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라나.

그들 삶에는 알맹이가 없으며 쭉정이 같은 겉치레에만 신경을 쓴단다.

그야말로 생색내기에만 열중하고 있단다.

 

오늘날 우리들 가운데에도 묵묵히 진실하게 살아가는 이가 있는가 하면

겉꾸밈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데에만 관심을 두고 사는 이도 있다.

사실 예나 지금이나 지식인들과 지도자들은 못 배운 이들 위에 군림하려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지식인들과 지도자들을 심하게 꾸짖으신다.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며

무거운 짐을 다른 이들 어깨 위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으며

그들이 하는 일이란 단지 드러내려고 그리 한단다.

 

죄는 하느님의 자리에 우리가 올라서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그러니 그분 아래내지는 뒤로 나아가는 믿음의 삶을 실천하자.

적어도 이렇게 섬기는 마음을 갖는 것도 은총이다.

그래서 참된 지식인과 지도자가 되려면

자신의 지식을 못 배운 이와 나누고

자신을 낮추어 가난한 백성을 섬기는 이가 되어야만 할게다.

지금 주위에서는 참된 지식인과 지도자를 찾기가 힘들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주님을 닮아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고 낮은 이들과 함께하는 이가 되어야만 한다.

그리스도를 우리의 표상으로 두고 따르려는 우리는 섬김을 받으려 세례를 받은 게 아닌

섬기려고 지상의 순례를 택하신 그분을 위들 삶의 지표로 삼은 게 아닐까

그러니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맡은 각자의 자리에서 겸손하게 섬기는 삶을 살자.

이렇게 우리를 한없이 낮추어 우리의 종이 되신 예수님의 겸손과 사랑을 생각하며

그분께서 사랑하신 그들에게 말뿐만 아닌 행실로 다가가자.

 

있는 둥 없는 둥 조용한 신앙생활을 하자.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니

까불고 잘난 체하는 것은 우리가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일 수도.

예수님 말씀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도 교만한 이를 좋아하지 않으신단다.

오히려 겸손한 자들을 들어 높이신다.

천당에 없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교만이란다.

또 지옥에 없는 게 하나 있는데 겸손이라나.

따라서 하늘 나라에 들려면 교만은 버리고 겸손해지자.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낮추는 이는 높아짐을 꼭 명심하자. 

 

연중 제20주간 토요일(마태 23,1-12)

 

 https://blog.naver.com/bigllightqa/223979957761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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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겸손,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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