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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9월 19일 (금)연중 제24주간 금요일예수님과 함께 있던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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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08.25.월] 한상우 신부님

184394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08-25

08.25.월.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마태 23,16) 

 
눈먼 인도자란,
신앙의 본질을
놓친 채
형식에 갇힌 자를
가리킵니다. 
 
눈먼 인도자는
길을 보지
못하면서
다른 이를
이끌려 합니다. 
 
하느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이가
다른 이들을
인도할 때,
공동체 전체가
잘못된 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형식과
체면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사랑과 믿음을
살아내는
신앙입니다. 
 
죽은 전통이
아니라
오늘을
새롭게 하는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겉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닦아내는
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마음의 진실을
보십니다. 
 
우리의 가면을
벗겨 내시고,
은총의 빛으로
우리의 상처와
어둠을 드러내
주십니다. 
 
인간은 과거를
미화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같은 폭력과
같은 부정을
반복합니다. 
 
겉과 속의
괴리인
자기기만에서
벗어나 진정한
회개로
나아가야 합니다.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반성과
변화여야 합니다. 
 
진정한 반성은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숨김없이
살아내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외형을 보지만,
하느님의 눈은
마음을 비추십니다. 
 
신앙이란
외적 형식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진실한
관계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내 안의 어둠과
자기 확신에 갇혀,
하느님의 빛을
보지 못하는 순간
우리 또한
눈먼 인도자가
됩니다. 
 
하느님의 빛을
바라보는
겸손한 마음이
자신과 공동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힘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오늘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가는
오늘이며,
겉과 속이 하나 되는
오늘입니다. 
 
그 오늘을
진실로
사랑합니다. 
 
눈먼 인도자를
하느님의 빛으로
인도하는 것은
진실한
회개뿐입니다. 
 
참된 사랑이
참된 회개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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