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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교의 훌륭한 어머니의 모범으로 공경 받는 성녀 / 성녀 모니카 기념일[0827]

184433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5-08-2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모니카 성녀는 332년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그리스도교 집안에 태어났다.

신심 깊은 부모에게 교육받으며 온순한 마음을 지닌 아이로 자란 성녀는 

부모의 뜻에 따라 이른 나이에 이교인과 결혼하였다.

남편은 나이도 많고, 성품 또한 권위적이며 세속적 명예를 좋아하고

난폭하고 방탕한 기질을 갖고 있었다.

이 부부는 맏이 성 아우구스티노를 포함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성녀 모니카는 끊임없는 기도와 인내로써 370년경 냉정한 남편과 까다롭고 

매사에 자기를 괴롭혀온 시어머니를 회개시키고 어렵게 개종시켰다.

그렇게 세례를 받고 믿음의 사람이 된 남편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으나

그다음 해에 세상을 떠났다.

홀로된 성녀는 집안의 모든 일을 혼자 힘으로 해나갔지만

맏이 아우구스티노는 아버지 성격을 닮아 성녀의 속을 썩였다.

 

그는 세속적인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었고

어머니의 종교심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경시하였다.

게다가 이단 마니교의 철학에 빠져 그릇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윤리적으로 방탕한 생활에 물들어 이미 여인과 동거하며 아들까지 나았다.

이런 아들을 보며 성녀 모니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었고

기도와 눈물로써 아들의 회심과 개종을 위해 노력했다.

 

성녀는 장남 아우구스티노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까지 쫓아가 

아들의 방탕한 생활을 참고 견디며 이를 중지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장성한 아들의 방황으로 깊은 고통을 느끼며 참담한 마음으로 아들을 위해 밤샘 기도와 단식을 실천하던 성녀는 

밀라노의 주교인 성 암브로시오를 만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눈물로 지새며 바치는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도움으로 

마침내 아우구스티노가 그리스도교의 깊은 진리를 받아들이고 

윤리적 회심을 통해 387년 부활절에 세례성사를 받게 되었다.

 

성녀는 장남 아우구스티노와 함께 살다가 객지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카르타고로 돌아가기 위해 

로마 근처 항구에서 배를 기다리던 중 열병으로 55세의 나이에 숨을 거두었다.

사실 성녀 모니카에 대한 공경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1162년 모니카의 유해가 프랑스의 아라스 근처 아우구스티노 수도원에 옮겨지면서

그녀에 대한 신심 공경이 전 교회로 확산하였다.

 

처음 그녀에 대한 천상 탄일을 공경 기념일은 54일이었는데

1969년 로마 보편 전례력 개정 이후에는 

아들인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전날인 827일로 이동해 기념하고 있다.

이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저서 고백록에서 

어머니의 남편과 자식의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소개에 따른 것이었다.

이렇게 성녀는 가족의 개종을 위해 눈물과 기도로 살다 떠나셨다.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함께 가셨다.

그분께서 그곳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예수님께서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이교에 깊이 빠진 아들을 회개시킨 성녀의 남다른 기도와 노력은

그리스도교의 훌륭한 어머니의 모범으로 지금도 많은 공경을 받고 있다. 

 

성녀 모니카 기념일[0827](루카 7,11-1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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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아우구스티노,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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