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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9월 28일 (일)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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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 숨은 아름다운 꽃

184437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5-08-27

 

내 마음속에 숨은 아름다운 꽃

한 송이 꽃을 보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모아 천천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겉모습만 바라본다면

꽃의 마음을 알 수 없답니다.

한 송이 꽃이 이 세상에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겠습니까?

꽃잎 하나 피우려고

얼마나 많이 아파했고 외로웠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아야 합니다.

꽃은 말을 할 줄 모른다구요? 아닙니다.

천천히 기다려 보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바쁘고 시간이 없어 마음이 조급할 지라도

다정히 손 내미는 꽃의 마음을

돌아보지 않고 그냥 무심코

지나가서는 안 된답니다.

그럼 꽃이 얼마나 서글프겠습니까?

꽃잎마다 맺힌 붉은빛이

다 아픔이고 슬픔인 것을,

외로움을 참고 견딘 후에 비로소

은은한 향기 머금게 된 것을 무표정한

마음으로 외면하면 안 된답니다.

잠깐 걸음을 멈추어 보세요.

그리고 들여다 보세요.

아침 햇살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

얼마나 고운지 한낮의 바람 속에서

꽃이 얼마나 살랑 살랑 기뻐하는지.

저녁 어스름이 밀려와 모두가

그리워하며 외로울 때

한 송이 꽃도 시들시들 외로움에

눈물겨워 한다는 것을 가만히

들여다 볼줄 알아야 합니다.

달콤한 향기가 어디서 밀려오는지

잠시 마음을 기울이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그러다 보면 알게 된 답니다.

이 세상이 하나의 꽃밭이고

그대 마음속에 한 송이 꽃이

숨어 있다는 것을

세상에 그대보다 더 고운 꽃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꽃을 보며 웃을 줄 아는 이 세상의

꽃이 바로 그대라는 것을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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