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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9월 27일 (토)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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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신부님_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마태 24,45)

184467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5-08-28

* 오늘의 말씀(8/28) :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 독서 : 1테살 3,7-13

* 복음 : 마태 24, 42-51

42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4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45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46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8 그러나 만일 그가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49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50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51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재림’에 관한 “도둑의 비유”“충실한 종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둑의 비유”를 통해서, “깨어있으면서 준비하고 있어라.”(마태 24,43-44 참조)고 하십니다. 재림의 때가 예측 불허할 뿐만 아니라, 부지불식간에 올 것이니, 아무런 준비 없이 있다가 그 때를 돌발적으로 맞이하는 어리석음을 피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충실한 종의 비유”를 통해서, 어떻게 ‘깨어있으면서 준비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비유는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먼저, 주인은 ‘종’에게 직무를 맡기십니다. 당신의 집 “식솔”을 맡기십니다. 동시에 당신의 재산도 맡기셨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합니다. 재산을 불리라고 맡기신 것이 아닙니다. 재산을 ‘내주어라’고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그 직무를 수행하는 있어서, 두 가지를 요청합니다. ‘충실함’‘슬기로움’입니다.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마태 24,45)

‘충실함’이란, 자신에게 맡겨진 ‘주인 집 식솔들(마태 24,45)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어주는 일’(마태 24,45)에 대한 충실함으로 묘사됩니다. 곧 ‘맡겨진 사람’‘맡겨진 일, 내어주는 일’에 충실함이 주인에 대한 충실함이 됩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주님 집안의 식솔들, 곧 양들이 맡겨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일이 주인을 섬기는 일이요, 주님께 대한 충실함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슬기로움’이란, 먼저 ‘주인의 뜻을 아는 것’이요, 그리고 ‘그 뜻을 실행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아무 양식이나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맡겨진 양식’을 내어주는 일, 곧 당신의 말씀인 생명의 양식을 내어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분의 것이지,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 일 자체도 그분이 맡기신 일이니, 그분의 일임을 알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깨어있음”은 ‘의식의 각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실행’을 말합니다. 곧 “깨어있다”는 것은 ‘주인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먼저 자신에게 일을 맡기신 ‘주인의 신뢰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바로 이 깨달음에서 그분께 대한 “깨어있음”이, 그리고 그 직무에 대한 ‘충실함’ ‘슬기로움’이 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님으로부터 맡겨진 사명을 받은 ‘종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를 신뢰하시는 ‘주님의 뜻’이 실현되도록 행동으로 응답해야 할 일입니다. 그것은 우선적으로 주님께서 맡겨준 형제들에게 ‘하느님이 맡기신 양식’으로 내어주는 일이요, 자신에게 맡겨진 형제들을 존중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곧 주님께 대한 ‘충실함’ ‘슬기로움’입니다. 아멘.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마태 24,45)

주님!

당신께 속해 있는 종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제 뜻이 아니라 당신의 뜻에 따르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되게 하소서!

제 자신을 형제들에게 양식으로 내어주게 하시고

그것이 당신께 대한 저의 충실함과 슬기로움이 되게 하소서. 아멘. 

 

수도회 벽돌 한장 계좌입니다. 감사합니다.

계좌는 농협 355-0045-9581-23 예금주:양주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수도원 이예요.

축복.평화 가득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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