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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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775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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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주 힘들 때 신부님에게 면담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면담을 신청하고 나서 7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아무 말씀도 없고 잠시 기다리라는 말씀을 오전에 하시고 나서 그 다음에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10시 넘어서 간단히 문자 드렸습니다. 면담이 언제 가능하신지?
그 다음에 하신 말씀은 아니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문자를 보내냐고 하시면서 지금 예의가 있는 것이냐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당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신부님에게는 다신 연락을 드리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신부님 대면하는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나름 7시간 전에 기다리라고 말씀하셔서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몇번 문자 드리고 답변을 기다리는데 불구하고 아무 답변이 없으시다가 저녁 10 시 넘어서 문자 보낸 것 가지고 예의가 없느냐고 하시는 말씀에 ..
당시는 화도 나고 당황도 했습니다.
그 이후 어머님이 치매로 아주 힘들게 합니다. 주변 사람을 아주 피폐하게 합니다. 그런데 저가 속한 공동체는 하나이고 그 속한 사람들 게시판에 나의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는데 그곳에 사람들이 하는 말씀이 이곳은 공지를 알리는 게시판인데 이곳에 이런 글을 어찌 올렸냐고 하면서 핀잔과 지적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 나도 내 나름대로 소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름 공동체 사람들하고 관계가 소원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신부님에게 면담을 신청하였습니다. 나의 신앙생활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그런데 신부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것입니다. 나를 찾으려 하지 마세요. 그 순간 정으로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신부님과 수도회 식구들은 나를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나도 수도회 식구들과 같이 있으면 TV를 보는데 그런데 나도 TV 보기 싫다 그런데 그와의 관계를 위해서 나의 감정을 내려놓고 수사님과 같이 웃으면서 같이 TV를 본다고 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여러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도 나를 내려 놓고 대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찾으려는 것은 내가 성덕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말씀주셨어요. 계속 성덕을 쌓아가는 사람들은 나를 찾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찾는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왜 신앙생활하면서 자주 쓰러지는지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문자 사건으로 지적 받고 관계가 소원해진 신부님에 대한 것도 저가 성덕이 부족해서 그런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의 입장에서는 바쁘셔서 그럴 수도 있지 그런 마음으로 다음날 전화를 했다면 .. 그럼 그분과도 관계도 계속 유지 될 수 있었을텐데 나의 힘든 점만 생각해서 주변과 소원하게 된것은 아닌지 반성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나를 돌아 볼수 있게 말씀주신 신부님께 감사했습니다. 매일 매 순간 나를 찾는 것을 반성합니다 성찰합니다. 나를 먼저 찾기 보다는 주님을 먼저 찾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에서도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뭐라고 서운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이라고 같이 대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나를 찾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 성덕으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가겠습니다. 나를 찾지 않고 주님을 찾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화되어서 당신 닮은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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