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5일 월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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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72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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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9월 15일 월요일
그날, 그 자리에서 겪으셨을 성모님의 고통을
우리는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때문일까요?
오늘 복음 환호송이 들려주는 성모님을 향한 칭송,
“주님의 십자가 아래서 죽음 없이
순교의 월계관을 받으셨”다라는
표현마저 위로가 되지 않는 기분입니다.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웠을,
그 자리에서 결코 벗어나지도 못하고
그 현장을 벗어날 수도 없었던
그 처절한 아픔을
고작 ‘죽음 없이’ 받은 순교의 월계관이라 표현하니,
섭섭할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력한 성모님의 모습이야말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인지 깨닫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오늘도 갖은 사연과 처지에 묶여서
믿음도 희망도 사랑에서도
한 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는
못난 우리 곁을
성모님께서는 묵묵히 지켜주고 계신다는 걸
깨닫습니다.
앞이 캄캄하고
온통 어둡고 아득한 상황일지라도
그 자리에 성모님은 함께 하십니다.
이제 성모님처럼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나를 위해서 고통당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느껴봅시다.
믿고 희망하며
십자가를 사랑한다면
이 달갑지 않은 오늘의 고통이
죽음 없이 받는 순교의 월계관이 될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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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09.16.화)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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