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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09.30.화] 한상우 신부님

185201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09-30

09.30.화.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루카 9,51) 

 
성 예로니모는
평생을 통해
성경 속에서
하느님을 찾았던
말씀의
수행자였습니다. 
 
성 예로니모의 삶은
말씀에 뿌리내린
삶이었습니다. 
 
고독 속에서
하느님을 찾는
금욕의 삶이며,
교회를 위한 봉사와
그리고
진리를 위한
열정적 사랑의
길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오늘 우리에게
성경을
가까이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만나는 길임을
일깨워 줍니다. 
 
예로니모는
뛰어난 학자였지만,
단순히
지적 욕망을 위해
성경을 연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인간 이성이
아무리 탁월해도,
하느님의 계시
없이는
참된 진리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잘 보여줍니다. 
 
성경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기 계시였습니다.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일은
곧 그리스도와
인격적 만남에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그에게 성경은
육화하신 말씀이며,
곧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드러내는
통로였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는 것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과 영을
받아들이는
성사적 행위와도
같았습니다. 
 
사막의
고독과 금욕은
성 예로니모에게
하느님과의
일치를 향한
성화의
여정이었습니다. 
 
그의 고독은
도피가 아니라,
말씀 안에서
자신과 하느님을
새롭게 발견하는
자리였습니다. 
 
지식은 넘쳐나지만,
참된 지혜는
말씀과 양심의
빛을 따라
살아갈 때
비로소 얻어집니다. 
 
잘못된 말은
상처를 주고,
참된 말은
사람을 살립니다. 
 
성 예로니모가
강조한 것처럼,
성경을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우리의 말씀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성 예로니모의 말씀은
지식을 넘어서는
생명의 빛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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