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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10월 26일 (일)연중 제30주일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가톨릭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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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6주간 금요일

185239 조재형 [umbrella] 스크랩 2025-10-02

성령 세미나를 이끄는 신부님이 성당의 감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감실에 대한 본인의 느낌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는 2년 동안 감실을 보았지만, 신부님처럼 자세히 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신부님은 감실에 있는 그림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감실에는 태양, , 물고기, 성합과 성체가 있었습니다. 신부님은 감실의 모습에서 하느님의 천지창조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하느님의 천지창조는 순서가 먼저 장소를 창조하시고, 다음에 그 장소에서 머물 수 있는 생명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을 창조하셨습니다. 그 빛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빅뱅일 수 있습니다. 그 빛이 우주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빛은 밝게 드러나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늘의 궁 창과 하늘 아래 물을 만드셨습니다. 하늘의 궁 창에는 해, , 달을 만드셨습니다. 땅 아래 물에는 물고기를 만드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땅을 만드셨습니다. 땅 위에 많은 생명을 만드셨고, 그 생명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느님을 닮은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먼저 장소를 만드셨고, 그 장소에 머물 수 있는 생명을 만드셨습니다. 우리 본당의 감실은 그런 하느님의 천지창조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감실에 모셔진 성체는 창세기 3장에서 이야기한 생명나무입니다. 묵시록 22장에서 이야기한 생명나무입니다. 우리는 생명이신 성체를 받아 모시니 생명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친절, 온유, 기쁨, 절제, 평화, 사랑, 희망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천지창조의 신비를 품고 있는 본당의 감실을 보면서 하느님께 감사드리면 좋겠습니다. 본당의 감실을 보면서 천지창조의 신비를 묵상할 수 있도록 알려 주신 신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독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성찰, 통회, 결심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주 우리 하느님께는 의로움이 있지만, 우리 얼굴에는 오늘 이처럼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 우리 임금들과 우리 고관들과 우리 사제들, 우리 예언자들과 우리 조상들에게도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죄를 짓고, 그분을 거역하였으며, 우리에게 내리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걸으라는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빌론의 유배지에서 철저하게 자신들의 잘못을 성찰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찰과 통회를 보시고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느헤미야와 에즈라를 통해서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배지에서 돌아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을 찬미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회개의 눈물을 흘렸던 베드로를 용서하셨고,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맡겨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우리의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우리가 진심으로 성찰하고, 회개한다면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결심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눈과 같이 희게 해 주십니다.

 

성찰은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역에 내리면 많은 사람이 지도를 봅니다. 지도에는 한결같이 현 위치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바로 반성과 회개입니다. 반성과 회개를 하는 신앙인들은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반성과 회개를 하지 않아서 그릇된 길로 가곤 합니다. 사다리를 오를 때도 올바른 방향으로 사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반성과 회개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복음을 전하실 때도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회개하십시오.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반성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온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이 매일 드리는 저녁기도에도 반성의 기도가 있습니다.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사를 뉘우치오니 저를 바른길로 이끌어주소서.

 

행복하여라! 밤낮으로 주님의 가르침 되새기는 사람. 그는 제때 열매를 맺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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