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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10월 24일 (금)연중 제29주간 금요일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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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185249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5-10-02

 

 

올 가을에는

순간을 살게 하소서.

영원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이 패이고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 찾아오고........

올 가을에는

노랗게 익어가는

들판의 알곡처럼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소서.

올 가을에는

기쁨으로 영혼이 빛나게 하시고

슬픔일랑 망각의 너울로 덮으소서.

뽀얗게 솟아오르는 억새풀처럼

바람이 지나가는 그 길따라

사랑하는 예수님께 갈수있도록

청명한 하늘 아래 사랑스러운 눈길로

친구되어 살게 하소서.

 

아멘.

몰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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