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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10월 29일 (수)연중 제30주간 수요일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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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주일 / 카톡 신부

185315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10-05

#오늘의묵상

 

10월 5일 주일

 

오늘 복음으로 듣는

성실한 종의 이야기에 마음이 뜨끔해지는 건

옳은 말을 강하게 하는 것이

정의인 줄 알았던

어린 사제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실하게 맡겨진 일에 충실했던,

한없이 온유한 말과

겸손하기 이를 데 없는 종의 자세가

바로 사제가 살아내야 할 모습임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저를 위한 기도가 간절했습니다.

 

언제나 인자한 말을 사용하도록

자신을 세상과 구별 짓도록

칭찬하고 축복하는 언어를 ‘남용’하도록…

그리하여 만나는 모든 이를

감동시키고 감화시킬 수 있기를 청했습니다.

 

이야말로 “쓸모없는 종”이

성실히 행해야 할, 

사명임을 새기고 또 새겼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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