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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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59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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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봅니다. 어머님도 활동을 젊어서는 많이 하신 분입니다. 활동을 많이 하시다가 중풍 한번 받으시고는 성당에 활동 뿐만 아니라 몸도 좋지 않으시고 집에 누워계신분이 어머님입니다. 그런데 무력함으로 많이 힘들어 하시는 분이 어머님입니다. 자신이 활동할때를 기억하시면서 자신이 무력하게 누워 있는 모습을 보시면서 나름 많이 화도 내시고 힘들어 하십니다. 그것이 더 자신을 가두시는 그런 모습을 봅니다. 어머님 뿐만 아니라 나이 드신 분들이 모두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왜? 관상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묵상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영적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더 깊이 주님을 영적으로 만남이 늘 있어야 신앙의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외부 환경은 많이 급변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신앙의 기쁨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몸이 쇠약해져서 사람들로 부터 격리되어서 누구도 나를 찾아 오는 사람이 없고 관계안에서 느꼈던 그 행복이 끊어지고 나 혼자 있는 상태에서 무력함 속에서 예전과 같이 관계안에서 느껴졌던 행복을 찾는 것은 요원한 것이고 이를 내가 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주저 앉는 것..이것이 비극입니다. 우선 순위를 잘못 둔 결과입니다. 묵상과 관상 속에서 주님과 영적으로 하나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도 생활이 우선하는 것입니다. 성무일도 혹은 묵주기도, 묵상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어갈때 그것이 시간이 가고 몸이 노쇠화되어 가도 하느님과의 관계가 단단히 있으면 외부 환경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르타가 보이는 것이 활동이지만 그러나 마리아가 보이는 것은 관상이고 묵상입니다. 활동도 기본은 기도 생활입니다. 수도자들이 활동 수도회라고 해도 규칙적인 성무 일도는 늘 같습니다. 아침, 독서, 삼시경, 육시경, 구시경 저녁기도, 끝기도 이어지는 그런 과정이 있고 미사 참례, 잠시 묵상 기도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어도 노쇠해도 중심을 찾을 수 있는 것이 규칙적인 기도 생활 속에서 자신을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사람 안에서 길을 찾기 보다는 기도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우리 신앙인의 길과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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