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10.10.금]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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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12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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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금.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루카 11, 17)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당사자는
언제나
우리 자신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밖에서 오는
힘이 아니라,
내면의 통합에서
시작되는
현실입니다.
내면의 통합은
하느님의
질서입니다.
하느님 없이
채워진
인간의 내면은
욕망과 교만의
우상으로
채워집니다.
스스로 갈라진 나라는
결국 무너집니다.
스스로 분열된 마음도
결국 쓰러집니다.
악을 몰아내는 것이
구원이 아니라,
하느님의
마음으로
채우는 것이
구원입니다.
하느님이
아닌 것은
결국 우리를
다시 분열시킵니다.
하느님 중심의
마음이 진정한
평화를 낳습니다.
이러한 은총이
우리 마음 안에
들어오면,
우리는 더 이상
옛 질서와
죄와 두려움과
자기중심성에
속하지 않는
자녀들이 됩니다.
치유와 구원은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끊임없이
유지되어야 하는
관계적 현실입니다.
하느님 중심의
일상이 중요합니다.
악을 몰아내는 것이
신앙의 끝이 아니라,
하느님으로
일상의 선물인
소중한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것이
신앙의 참된
여정입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채워지는
깨어있는 겸손의
매 순간 되십시오.
먼저 세워야 할
마음의 참된
중심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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