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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신부님_<예수님을 믿는다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야 합니다.>

185492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5-10-13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루카 11,29-32)”

1) 여기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표징을 요구하지만 말고, 믿어라.” 라는 가르침입니다.

‘이 세대’ 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믿기를 거부하는

것은 곧 메시아께서 주시는 구원을 받기를 거부하는 것이고,

또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한 일’이기 때문에, ‘이 세대’는 ‘악한 세대’입니다.

그들이 표징을 요구한 것은, 메시아라는 것을 증명해 보라고

요구한 것인데, 그들은 ‘믿고 싶어서’ 요구한 것이 아니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요구했습니다.

<“예수는 가짜 메시아니까 표징을 보여 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씀은, 믿기를 거부하는

자들(안 믿으려고 하는 자들)을 믿게 만들기 위한 표징은

보여 줄 수가 없다고 거절하신 말씀입니다.

<믿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어떤 놀라운 표징을 보여 주어도,

그 표징 자체를 의심합니다.>

‘요나 예언자의 표징’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씀은, “너희는 나의 죽음과 부활을 보면

내가 메시아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알게 되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사도들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하면서,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증언했을 때, 그 증언을 받아들여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도 있었고, 믿기를 끝끝내 거부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부활 자체를 안 믿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라는

말씀은,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이고, 안 믿으면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에서 ‘표징’이라는 말은, 구원과 멸망의 갈림길에서

구원을 가리키는 표지판과 같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표지판을 믿는 사람은 구원 쪽으로 가서 살겠지만,

안 믿고 다른 쪽으로 가는 사람은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 ‘니네베 사람들’과 ‘남방 여왕’을

언급하신 것은, ‘믿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요나 예언자가 니네베에 가서 멸망을 선포했을 때,

니네베 사람들이 그 선포를 듣고 첫 번째로 한 일은,

‘하느님을 믿는 일’이었습니다.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 옷을 입었다(요나 3,4-5).”

<하느님을 안 믿었던 사람들이 멸망 선포 ‘때문에’,

또는 멸망 선포 ‘덕분에’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남방 여왕’의 경우에는 솔로몬이 누리는 영광과 영예를 보고

나서 감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이 마음에 드시어 임금님을

이스라엘의 왕좌에 올려놓으셨으니 찬미 받으시기를 빕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 임금님을 왕으로

세워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게 하셨습니다(1열왕 10,9).”

<‘남방 여왕’도 하느님을 안 믿고 있다가

솔로몬 덕분에 믿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과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안 믿은 것은 ‘악한 일’이라고(‘죄’라고)

최후의 심판 때에 증언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는, 솔로몬은

하느님으로부터 지혜의 은총을 받은 사람일 뿐이지만,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구세주이시기

때문에 솔로몬보다 더 큰(위대한) 분이라는 뜻입니다.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는, 요나는 멸망을

선포한 예언자일 뿐이지만, 예수님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주님이시기 때문에 요나보다 더 위대한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바란다면

당연히 예수님을(예수님만)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을 믿는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예수님의

신앙인으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믿는 사람답게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또 믿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믿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이론이 아니라 ‘사는 것’입니다.

‘삶’이 없으면 ‘믿음’도 없습니다.

신앙인은 신앙과 생활이 완전히 하나인 사람입니다.

송영진 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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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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