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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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46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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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는 인생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존경을 받지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소동파의 시에 설니홍조(雪泥鴻爪)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기러기가 눈밭에 남기는
선명한 발자국'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그 자취는 눈이 녹으면
없어지고 맙니다.
인생의 흔적도 이런게 아닐까요?
언젠가는 기억이나 역사에서
사라지는 덧없는 여로(旅路)
뜻있는 일을 하면서 성실하게
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지낸다는일이
참 어렵습니다.
중국고사(中國 故事)에
강산이개(江山易改)
본성난개(本性難改) 라는 문장이
있는데, '강산은 바꾸기 쉽지만,
본성은 고치기 힘든 것 같다' 는
뜻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본성(本性)이 잇몸처럼
부드러워져야 하는데 송곳처럼
뾰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하고 일갈했을 때, 그의 친구들이
그럼, "당신은 자신을 아느냐?"
라고 되물었답니다. 그 때
'소크라테스'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나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알고 있다. "라고
말했답니다. 자신의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본성을 고치는
첩경이 될 수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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