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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12월 8일 (월)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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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수요일 / 카톡 신부

186096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11-05

#오늘의묵상

 

11월 5일 수요일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라는

바오로 사도의 권고에

제 삶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제가 지고 있는 

사랑의 빚을 헤아려봅니다.

 

수많은 기도의 빚,

끊이지 않는 격려의 빚,

어찌 다 갚을 수 있을지…

난감하여 아득해집니다.

 

그저 지상에서의 삶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고 더 사랑하며 

끝까지 사랑하리라 다짐하며

사랑을 후하게 꾸어 주는 

사제가 되리라 맹세하며

쌓인 빚을 사랑으로 모두 

갚을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빨리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달리는 사람을 응원하시는 분이시니,

힘을 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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