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1.11.화]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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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14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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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화.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10)
바람이 불고
때가 되면
가을잎은
저절로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단풍잎은
왜 자신을
밑으로
떨어뜨렸냐고
묻지 않습니다.
신앙인의 길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드러내는
여정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먼저 바라봅니다.
쓸모없음은
무가치함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전적으로 의탁하는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하느님 앞에서의
순수한
봉사의 자세를
회복하라는
초대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
충실히
걸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한 일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하신 일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우리들입니다.
오히려
우리 자신을
비울 때
충만해지는
우리들 삶입니다.
억지로 성과를
만들려 하지 않고,
하느님께 맡기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느님께 맡기고
흘러가는 삶이
평화와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삶입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우리의 공로를
내세울 때,
우리는
스스로를
속박합니다.
우리가
한 일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임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낙엽이 또 하나
조용히 땅으로
내려앉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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