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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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57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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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 날 불현듯 지쳐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좋은 글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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