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3일 주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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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55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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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11월 23일 주일
전례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주일,
유난히 뜨겁고 길었던 여름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길고 힘들어 끝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시간도 모두,
흘러 지나간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불쑥
이 주간을 끝으로
루카복음과 이별이라는 게 아쉽다 싶었습니다.
한참, 그 이유를 생각했습니다.
길고 지루한 투병 생활 중에
새벽마다 저와 함께했던
루카복음이었기에 그랬습니다.
환자의 외롭고 힘든 시간에 만나는
루카사도의 따뜻한 문장은
저를 위로해주었고
희망을 선물했으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채워주었기에 그랬습니다.
루카복음을 묵상하며 매일
살아온 시간의
거친 질감을 다듬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리고 싶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다음 주일부터 교회는
마태오 복음서를 선포하며
우리의 영을 깨우고
수많이 많은 선택의 길에서
길을 밝혀,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 모두가
세상에서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고
당신의 나라로 옮겨 주시려는
하느님의 은혜이기에
탄복하며
오늘,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의
은총에
목청 높여 화답해드리면 좋겠습니다.
“주님 안에 온갖 충만함”이 있으니
믿고 희망하며 도전하는
복된 나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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